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청와대 밤의 산책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이 관저를 살펴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1일까지 청와대의 가을밤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청와대 밤의 산책 행사를 진행한다. 2023.9.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지난 6월과 9월 진행한 '청와대 밤의 산책'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에 힘입어 동절기 행사도 개최한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관람객들은 청와대 정문으로 입장한 후 넓게 펼쳐진 대정원과 본관을 거쳐 달빛 조명이 내려앉은 소정원, 대통령이 거주했던 관저 그리고 웅장한 반송이 자리 잡은 녹지원과 상춘재까지 둘러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치유의 길'이라 불리는 관저부터 상춘재 길목까지를 열어 추운 겨울 서로를 보듬는 나무들 사이로 내려앉은 별빛처럼 연출한 조명 아래를 거닐며 청와대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국무회의가 열렸던 본관 세종실을 청와대 개방 이전 당시 모습으로 재현해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9월 여민1관에 조성한 관람객 휴게실을 야간에도 개방해 관람객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입장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 내 팝업을 통해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 번호인증을 통해 1인 최대 6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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