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를 결정짓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시가 프랑스 파리에서 한복 기반의 화려한 옥외 광고로 막판 표심잡기에 나선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파리 택시 외부랩핑(100대), 드골공항 내 디지털 타워(4기), 파리 대형쇼핑몰 월(벽) 스크린(2기) 등을 통해 광고를 한다.
파리 택시 100대의 외부에는 색동한복을 입은 어린이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의 광고를 입혔다.
드골공항 수화물 도착장과 파리 대형쇼핑몰 시타디움 외벽 등에 있는 디지털 타워와 월(벽) 스크린에는 한복을 착용한 외국인이 '엑스포 2030 부산'(EXPO 2030 BUSAN)이라고 적힌 부채를 들고 있는 4종류의 시안이 송출된다.
시는 엑스포 유치 결정 마지막 순간까지 엑스포 유치 공감대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유장 부산시 엑스포추진본부장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한 이번 옥외 광고로 BIE 회원국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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