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7일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은 필요성을 주장하는 단계를 지나 9부 능선을 넘었다”면서 조속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를 위해 전날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추진위원회 등 학부모단체가 주관해 하남시청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광주시와 하남시를 합쳐 70만이 넘는 인구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교육지원청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애쓰시고 있는 만큼,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이 최대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 교육감은 “학교 부족 문제가 심각한데 과밀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졸업하고 나서야 문제가 해결되면 안 될 것”이라며 (가칭)한홀중학교 설립과 관련해서도 “2025년 개교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민선8기 최우선 사업으로 (가칭)한홀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홀중은 풍산동 일원 부지 1만5000㎡에 건축연면적 1만686㎡, 31학급 846명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5월 학교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한데 이어 내년에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