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본관 전경/ 뉴스1

충북도교육청은 학교의 성희롱·성폭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대응 길라잡이'를 제작해 이달 중 도내 전체 학교와 교육기관에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2021년 '충청북도교육청 교직원용 성희롱·성폭력 사안 처리 대응 매뉴얼'을 제작·배포했었다.올해 새로 개정한 교육부 매뉴얼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성 사안 사례와 사안 처리 절차를 접목해 구성됨에 따라, 길라잡이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려고 새로운 길라잡이를 만들었다. 학교와 교육기관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해 만들었다.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대응 길라잡이'는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하고,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을 예시와 함께 구체적으로 설명해 이해도를 높였다.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사안 처리 절차도 알기 쉽게 정리했다. 학교와 교육청의 역할을 명확하게 규정해 학교 현장의 사안 대응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려고 노력했다.이정훈 충북교육청 인성시민과장은 "이번 길라잡이에서는 다양한 사례에 따른 사안 처리 절차를 안내해 사안에 따라 어떻게 대처할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사안 발생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더 촘촘하게 현장을 살펴 성희롱·성폭력이 없는 학교문화 안착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