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으로 거북목과 척추측만증 등이 생긴 학생들의 체형 교정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
강동우 교육의원(제주시 동부)은 '제주도교육청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 및 관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학생의 바른 체형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균형 잡힌 신체 발달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위해 제정됐다.
이 조례안에는 도교육감의 책무, 시행계획 수립, 실태조사, 교육·연수, 홍보,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강 의원은 "학생들이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과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 시간 등의 증가로 불안정한 자세가 습관화되면서 척추변형 및 체형 불균형 등이 심각하다"며 "관련 정책이 빠른 시일에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해당 조례는 이날 개회한 제421회 임시회에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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