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시간과 물질은 다 내 것"…'키다리 목사'의 추악한 민낯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키다리 목사'의 끔찍한 만행이 밝혀진다.

6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에는 목사이자 보호종료아동 센터장인 안 목사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담겨 충격을 예고하고 있다.

주요 미디어에도 종종 출연하며 '키다리 아버지'라 불리며 존경받던 보호종료아동 센터장 안 목사는 밤마다 술판을 벌였고,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과 성폭행을 빈번하게 자행했다.

하지만 이것은 안 목사가 숨겨왔던 추악한 민낯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번에 공개될 법정 증거자료를 비롯해 관련 피해자의 녹취와 영상들은 안 목사가 얼마나 악하고 역한 범죄자임을 체감하게 만든다.

매체에 의하면 안 목사는 "너의 시간과 물질은 다 내 것"이라는 발언 등을 하며 이미 정상적인 종교의 범주를 한참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또 강압, 폭행, 위계에 의한 성범죄, 그루밍 성폭력, 후원금 착복 등 다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 목사의 모습은 더욱더 큰 분노를 유발했다.

앞서 지난 5월 말 보호종료아동을 보살피는 단체 대표 겸 목사인 안모씨가 입소자를 대상으로 상습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과거 '보호종료아동들의 아버지'를 자처하며 방송 출연도 활발히 했었다. 특히 2020년 한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가 되겠다"며 감동을 줬으나, 실상은 완전히 달랐던 것이다.

그의 이면을 몰랐던 후원자들은 막대한 후원금을 지원했고, 그는 이에 힘입어 해마다 보호종료아동들과 후원모금 행사를 이어가 충격을 더하고 있다.

스스로를 '구원자'로 자처한 안씨는 심리적 항거불능상태에서 입소자들을 성추행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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