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4일 C-Lab(씨랩) 출신 스타트업(신생기업) 옐로시스가 출시한 소변검사 기반 AI(인공지능) 건강관리 솔루션 'Cym702' 제품이 '레드닷 어워드'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스마트 소변검사키트 'Cym702 Boat'는 제품 부문 본상을, 스마트 토일렛 'Cym702 Seat'는 컨셉 부문 위너로 각각 선정됐다. 'Cym702 Seat'는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 싱가포르에 전시된다.
소변검사 결과를 통해 건강 항목의 추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Cym702 Seat에서 측정되는 결과 항목은 잠혈(염증 여부), 단백질(신장 건강), 포도당(당뇨 관리), pH(체내 산성도), 케톤(체지방 분해 여부) 등 5가지다.
옐로시스는 2020년 삼성전자 C-Lab에서 스핀오프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 핵심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탁유경 옐로시스 대표는 "Cym702 Seat의 이질감 없는 디자인, 컬러감, 사용자의 자동화된 소변 측정을 위한 시나리오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이번 수상은 세계 디자인 전문가와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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