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이 양기에 좋다는 '이것' 보여주자, 관객 500여명 '까르르'

안동이 만들고, 세계인이 즐기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

추석 연휴 닷새째인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추석 연휴 닷새째인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며 추석 연휴를 즐기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며 추석 연휴를 즐기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추석 연휴 닷새째인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추석 연휴 닷새째인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추석 연휴 닷새째인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추석 연휴 닷새째인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추석 연휴 닷새째인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추석 연휴 닷새째인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며 추석 연휴를 즐기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며 추석 연휴를 즐기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추석 연휴 닷새째인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추석 연휴 닷새째인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공정식 기자 = "추석 연휴 잘 보내고 있니껴? 이거 양기에 억시기 좋으데이…"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탈춤공연장. 소를 때려잡은 백정이 소 생식기(불알)를 들고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관객을 향해 우스갯소리를 건네자 공연장을 가득 메운 500여 명의 관객이 일제히 웃음을 터트렸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도중 무대 가운데로 이끌려 나온 외국인들은 탈춤 동작을 따라 덩실덩실 춤을 춘 뒤 하회탈 목걸이를 선물로 받고 환하게 웃으며 기뻐했다.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일 경북 안동에서 개막했다.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을 주제로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가장 매력적이고 독창적인 안동만의 콘텐츠를 통해 축제의 신명과 흥을 전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모태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한국의 탈춤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올해는 옛 안동역, 원도심, 탈춤공원, 하회마을 일원에서 안동민속축제와 분리해 열린다.

해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탈춤과 비지정 탈춤 전승을 위해 노력해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올해 10개국 11개 팀의 해외공연단과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공연단 18개 팀을 초청해 국내외 손꼽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안동을 찾는 제주입춘굿이 탈춤공원에서 열린다.

행사장은 안동 원도심 옛 기차역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확장해 도심에서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탈춤공원에는 국내·외 탈춤공연과 각종 체험, 먹거리, 놀이동산 등이 운영된다.

안동 시내에는 음식축제가 열리고,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는 문화예술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간이 확장된 만큼 탈춤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크게 늘렸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라는 브랜드 가치를 뛰어넘어 지역이 만들고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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