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2023 무창포 가을 대하·전어 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무창포어촌계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싱싱한 대하와 전어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개막 첫날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에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개막식이 열리고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과 초청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24일과 29∼30일, 내달 1∼3일과 7∼8일에는 맨손고기잡기 체험이 이뤄진다. 이 체험은 당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가 이뤄진다. 참가비는 2만 원이다.
29일과 내달 7일에는 관광객과 주민이 참가하는 노래자랑도 열린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보령 특산품인 김이 지급된다.
20∼30㎝ 크기인 대하는 우리나라 해역에서 잡히는 새우 중 크고 맛이 좋아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고,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다.
한편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1.5㎞ 구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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