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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8주째 올랐지만…"서울 상승폭 2주 연속 주춤"

전국 아파트값 0.07% 올랐다…지방도 상승
전셋값 7주 연속 상승…세종 가파른 오름세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2023-09-07 14:00 송고
사진은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남구 아파트 단지. 2023.9.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사진은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남구 아파트 단지. 2023.9.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오름폭은 주춤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첫째 주(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7% 상승했다. 이는 8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난주 상승세가 주춤하긴 했으나 다시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은 2주 연속(0.14%→0.13%→0.11%) 상승폭이 줄어들며, 수도권 지역(0.12%→0.11%) 역시 오름세가 주춤했다. 지방은 0.01%에서 0.02%로 상승했다. 

지난주 보합을 기록했던 5대광역시는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고, 세종시(0.00%)는 보합, 8개도(0.01%→0.03%)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13→123개)은 증가했으며, 보합 지역(15→11개) 및 하락 지역(48→42개)은 감소했다.

서울은 강남 11개구가 0.12% 올라 강북구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송파구(0.24%)와 양천구(0.17%), 강동구(0.17%), 영등포구(0.14%)가 평균보다 높았고, 강북에선 마포구(0.18%)와 용산구(0.17%), 동대문구(0.17%), 성북구(0.14%), 광진구(0.13%) 등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의 경우 과천시(0.40%)와 안산 단원구(0.39%), 하남시(0.34%), 성남 수정구(0.30%)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김포시(-0.08%), 동두천시(-0.05%), 이천시(-0.04%)는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합을 벗어난 5대 광역시는 대구(0.03%→0.07%)와 대전(0.05%→0.07%) 등이 올랐고, 세종은 보합 전환했다.

8개도에서는 강원(0.10%)과 경북(0.08%), 충북(0.03%)만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상승폭이 축소됐거나 하락을 유지했다.

(부동산원 제공)
(부동산원 제공)

◇전셋값 7주 연속 상승…세종 '0.09%→0.20%' 급상승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09%)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을 확대하며, 7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0.14%→0.17%)이 상승폭을 키웠고, 강북 14개구는 0.18%, 강남 11개구는 0.15% 올랐다. 수도권(0.14%→0.18%)도 상승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인 매물부족 상황속에서 매수문의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및 수리상태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거래 후 매도호가 상승세 지속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인천(0.11%→0.12%)과 경기(0.15%→0.20%)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는 세종(0.09%→0.20%)과 대전(0.08%→0.09%)이 상승했고, 부산(-0.04%→-0.03%)도 전주보다는 개선됐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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