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해커 그룹, 우크라군 정보 시스템 해킹 시도

"러, 우크라 군용 태블릿 이용해 바이러스 퍼뜨릴 계획 세워"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북부 벨라루스와의 접경지역인 리브네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합동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2.11. <자료사진>ⓒ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북부 벨라루스와의 접경지역인 리브네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합동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2.11. <자료사진>ⓒ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 해커가 우크라이나군 전투 정보 시스템에 침투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SBU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군망에 침투해 정보 수집을 조직하려던 러시아 해커들의 불법 행위가 적발돼 차단됐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 관련 기밀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SBU는 이번 사이버 공격에 대한 책임이 러시아 군사 정보국의 통제하에 있는 해커 그룹 '샌드웜'(Sandworm)이라고 지적하며 "총 10개의 적대적인 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을 탐지했다"고 설명했다.

SBU 내 사이버 전문가들은 러시아 해커들이 우크라이나 군용 태블릿을 이용해 바이러스를 퍼뜨릴 계획을 세웠다고 부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이래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대, 에너지 부서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하려는 시도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러한 비난이 사실이 아니라며 거듭 부인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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