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이병헌이 소탈한 일상을 공개한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지난 6일 이병헌이 등장하는 예고 영상을 외부에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병헌이 MC 유재석, 조세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사석에서 '이형 진짜 재밌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라고 하자 이병헌은 "나는 아직 신비롭고 싶은 배우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병헌은 "이민정씨도 (나의 방송분을) 아주 디테일하게 보겠다고 했다"라며 "자기 자랑을 몇초 하는지 보겠다더라"라고 했다. 유재석이 "저는 이민정씨를 'MJ'라고 부르는데 이병헌씨는 뭐라고 부르나"라고 묻자 이병헌은 "제 전화기에도 전화오면 'MJ'라고 뜬다"라고 소탈한 애칭을 공개했다.
이어 오는 9일 새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둔 이병헌은 집에서 평소 무엇을 하냐는 물음에 "저도 집에서 자빠져서 영화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지난 5월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배우들 및 직원들이 함께 한 베트남 워크숍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유재석이 "워크숍에서 노래 '마이 웨이'(My Way)를 부르셨더라"라고 하자 이병헌은 "제가 또 분위기를 싸악 가라앉혀줬다, 한번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병헌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9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한편 이병헌은 아내이자 동료 연기자인 이민정이 최근 둘째를 임신, 곧 두 아이의 아빠가 될 예정이기도 하다. 이병헌은 지난 2013년 이민정과 결혼했고, 2015년 첫 아이이자 아들인 준후군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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