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애플 비전프로에 마이크로 OLED 공급"-中매체

中 IT 전문지, 부품업체 소식통 인용 보도
"소니 독점 공급 지위 깨뜨려…삼성디스플레이 등도 기회"

비전 프로 근접 사진, 애플은 5일(현지시간)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2023.06.05ⓒ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비전 프로 근접 사진, 애플은 5일(현지시간)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2023.06.05ⓒ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첫번째 혼합현실(Mixed Realty)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의 마이크로 OLED 공급 업체에 포함됐다고 중국 IT 전문매체 지웨이망이 31일 보도했다.

지웨이망은 부품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LG디스플레이가 비전 프로의 마이크로 OLED 공급업체에 포함돼 소니의 독점 공급 지위를 깨뜨렸다고 밝혔다.

애플이 출시 예정인 비전 프로에는 3개의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는데, 실질적으로 사용자가 보게되는 디스플레이 두 개는 소니가 공급한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매우 작은 크기에 화면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의 화소를 극대화한 마이크로 OLED로 디스플레이 당 화소 폭은 7.5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하지만 총 2300만개 화소가 밀집됐다. 즉, 우표 크기의 디스플레이에서 4K 수준의 화질을 구현한 것이다.

그러나 마이크로 OLED는 생산 수율에 문제점을 드러내 생산량 감소 우려가 나왔었다.

지웨이망은 "LG디스플레이가 마이크로 OLED 공급사에 합류하게 된 것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다른 업체들도 병목 현상을 속속 해결함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 등도 마이크로 OLED 공급망 진입 기회를 갖게됐다"고 말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 이외에도 시야커지, BOE, 후판 등 마이크로 OLED 제조업체들이 기술적 병목현상을 돌파해 비전프로 공급망 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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