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러 대표단 방북에 "北 협상 테이블 복귀하도록 역할해야"

중·러 대표단, 北전승절 맞아 방북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사진은 유튜브 화면 캡처.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사진은 유튜브 화면 캡처.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북한의 '전승절(한국전 정전협정 체결일)'에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방북하는 것과 관련,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이 대화에 복귀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의 방북에 대한 우려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것은 이전에 우리가 여러 차례 제기했던 이슈"라며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등을 통해 (북한에) 수행할 수 있는 잠재적인 역할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는 "인접 지역은 물론 더욱 광범위한 지역에 긴장을 유발하는 북한의 위협적인 불법 행동을 자제시키고,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수 있도록 권장할 수 있는 잠재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한 미국의 관점은 상당히 일관돼 왔다"면서 "그것은 우리가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의 만남에 개방돼 있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계속 갖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리홍중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각각 이끄는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북한 전승절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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