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KISA,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확대…올해 2820명 키운다

교육과정 7개서 19개로 ↑…정보보호 지역거점 신규 지정도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 허브에서 제11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마친 후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을 찾아 사이버 침해 대응 훈련을 받고 있는 교육생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 허브에서 제11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마친 후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을 찾아 사이버 침해 대응 훈련을 받고 있는 교육생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운영 중인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을 대폭 확대하고, 이달부터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직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최근 발생한 해킹 시나리오 기반으로 가상의 침해사고 환경을 구축하고 침해사고 조사, 침해 공격·방어훈련, 상용 정보보호 제품에 대한 실습 등 수준별 교육 과정을 편성·지원한다.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09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는 해당 기간 목표치인 3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이같은 교육 수요 등을 반영해 실전형 훈련장의 교육 훈련 서버를 4대에서 10대로 증설하고, 실시간 해킹방어 훈련 등 교육과정을 기존 7개에서 19개로 확대 편성했다.

교육생 수도 지난해 1087명에서 올해 2820명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 또 다양한 정보보호 제품 실습을 위해 제품군 추가 구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아울러 수도권과 지역의 정보보호 수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보보호 지역 거점도 신규 지정했다.

부산 센텀시티 지역에 위치한 동남권 지역 거점 센터를 통해 지역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 있는 사이버보안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할 수 있게 됐고, 장기적으로는 스마트시티·공장·항만·조선 등 동남권 지역 특화산업에 최적화된 사이버 침해 대응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날로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전형 훈련과정의 확대와 함께 위협이벤트 식별훈련, 침해사고 조사 훈련 등 특화 훈련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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