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매장인 군산로컬푸드복합센터가 27일 정식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로컬푸드복합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해 지역 농업인들의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것으로 경암동 한국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 앞에 20억원(국비 5억원 포함)을 들여 연면적 633㎡(직매장 605㎡, 로컬카페 28㎡) 규모로 준공됐다.
시는 개장에 앞서 내부 인테리어와 간접 조명 공사, 내부 집기 등을 구입하고 진입 시 교통혼잡 및 차량 정체로 인한 사고 위험이 예상돼 가‧감속차로를 개설했다.
지난 10일부터는 임시 개장해 관리·운영상의 점검도 마친 상태다.
로컬푸드복합센터는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출하를 희망하는 신규 농가는 시에서 주관하는 출하자 교육을 이수하고 직매장과 약정을 체결한 후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다.
김선주 먹거리정책과장은 "군산로컬푸드복합센터는 로컬푸드 독립매장으로써 480여 출하 농가의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지역 생산 농산물을 도시민과 공유할 수 있어 도농상생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로컬푸드복합센터 개장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은 5곳(군산로컬푸드직매장, 군산농협로컬푸드직매장, 옥산농협로컬푸드직매장, 동군산로컬푸드직매장, 군산로컬푸드복합센터)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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