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4선 윤상현 "한동훈 출마할 것…韓, 꽃가마보다는 노를 젓어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 News1 황기선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4선 중진인 윤상현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2대 총선에 나올 것으로 판단했다.

윤 의원은 14일 밤 KBS 2TV '더 라이브'에서 정치권 관심사인 '한동훈 장관의 총선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마 출마할 것 같다"며 거의 단정적으로 답했다.

그렇게 보는 이유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한 석이라도 필요하기 때문이다"는 점을 든 윤 의원은 "만약 한동훈 장관이 출마를 한다면 꽃가마 타는 정치인이 되기보다는 노 젓는 정치인이 되라는 조언을 주고 싶다"고 했다.

윤 의원 조언 속에는 한 장관이 윤석열 정부를 대표하는 인물이기에 몸을 낮추라는 주문과 함께 텃밭보다는 험지 혹은 박빙의 승부처에 들어가 당에 힘을 보태 달라는 뜻도 담겨 있는 듯했다.

앞서 윤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출마가능성에 대해선 "아마 명예회복을 하고 싶은 정치적인 동기가 있을 것이고 정치는 본인 뜻대로 하는 것"이라면서 "고향인 경북 영주에선 (우 전 수석을) 어떻게 볼지 모른다, 그쪽 지역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정서가 아주 강하지만 (당선 가능성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정서는 (우 전 수석 출마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하지만 영주 정서는 어떤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다만 "국민의힘에서는 공천을 안 줄 것이다"며 우 전 수석의 등장으로 '탄핵의 강'이 재등장하는 걸 경계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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