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미지 -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빅히트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i3n.news1.kr%2Fsystem%2Fphotos%2F2022%2F4%2F4%2F5300880%2Fhigh.jpg&w=1920&q=75)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페스타를 맞아 방탄소년단 관련 서울 주요 명소 13곳이 표시된 '서울방탄투어 지도'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도에 수록된 명소는 2020년 지미팰런쇼 촬영지인 경복궁 근정전, '연습생 시절 추억의 장소' 학동근린공원 등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자주 찾던 장소나 주요 콘텐츠 촬영지들이다.
지도에는 장소별 방탄소년단 노래의 유튜브 링크도 큐알 코드(QR)로 담겼다.
시는 지도를 17일 BTS 페스타 메인 행사장 서울관광 홍보부스에서 한정판 서울 명소 카드와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온라인인 '비짓서울'로도 방탄소년단 관련 주요 관광명소 정보를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페스타로 남산서울타워, 세빛섬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가 12일부터 보랏빛으로 조명을 밝히고 서울관광정보센터와 관광안내소에서는 관광안내사가 방탄소년단 상품을 착용해 관광객 환대 분위기를 조성한다.
17일 여의도 한강공원 메인 행사에서는 멤버 'RM'이 직접 출연해 팬들과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 토크쇼에 이어 오후 8시30분부터 불꽃놀이도 진행된다.
시는 메인 행사 당일 안전 확보를 위해 16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영등포구청,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행사 전 안전대책을 최종 점검한다.
행사 당일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는 오후 2시부터 전면 통제된다.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3개 버스노선은 오후 12시부터 모두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종료시간에 맞춰 지하철 5‧9호선과 신림선 운행 횟수를 늘리고 버스도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권혁빈 재단 글로벌1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채로운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실질적인 관광객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관광 마케팅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BTS 페스타는 외래 관광객의 서울 방문 수요를 창출하는 중요한 이벤트"라며 "방탄소년단 팬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