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발달장애인이 만든 쿠키로 중간고사 학생들 응원

이화학당, 장애인표준사업장 '㈜이수매니지먼트' 설립
중간고사 응원 쿠키 제작…5월 '과자·김밥' 매장 오픈

발달장애인 직원들이 만든 '이화과자'. (이화여대 제공)
발달장애인 직원들이 만든 '이화과자'. (이화여대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이화여대는 중간고사 기간인 19~21일 3일간 발달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이수매니지먼트에서 만든 쿠키를 학생들에게 나눠준다고 19일 밝혔다.

이수매니지먼트는 학교법인 이화학당이 설립한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취업률이 10%에도 못 미치는 여성 발달장애인들에게 직장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설립했다.

현재 이수매니지먼트에는 장애사원 26명이 일하고 있다. 추가 고용이 마무리되는 5월에는 약 50명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식품서비스부문 직원들은 이화여대 캠퍼스 내 사업장에서 '이화과자'와 '이화김밥'을 만들고 있다. 5월 초에는 ECC에 직접 매장을 열어 학생·방문객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 직원들은 이대서울병원에서도 사무보조, 검체이송, 휠체어관리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곧 이대목동병원에서도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수매니지먼트는 직장 내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생활하는 통합사회를 추구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이화여대는 설명했다.

박애영 이수매니지먼트 대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각자의 역할을 하며 서로의 속도를 존중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발달장애인들에게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화 구성원들에게는 자기계발과 경력 형성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화여대 학생들이 중간고사 응원 쿠키를 받고 있다. (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 학생들이 중간고사 응원 쿠키를 받고 있다. (이화여대 제공)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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