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60세 이상 확진자 4주째 증가…"엠폭스 대규모 전파 어려워"

사망자 수는 10주 연속 감소…주간 치명률, 30주 만에 최소

중대본 주재 중인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 (행정안전부 제공) /뉴스1
중대본 주재 중인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 (행정안전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코로나19 신규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가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4주째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엠폭스에 대해서는 대규모 전파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19일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0.2% 감소한 1만691명"이라며 "신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의 경우 3월4주(121명)부터 4월2주(89명)까지 3주 연속 감소했으며, 사망자 수는 2월1주(213명)부터 4월2주(46명)까지 10주 연속 감소했다. 특히 3월5주를 기준으로 한 주간 치명률은 0.06%로 30주 만에 최소치를 나타냈다.

다만 60세 이상 확진자의 경우 3월3주(1만3917명)부터 4월2주(1만9804명)까지 4주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엠폭스에 대해서는 "호흡기로 전파되는 코로나19와 달리 일상적 접촉으로 감염되지 않고 밀접접촉을 통해서 전파된다"며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김 조정관은 이어 "다만 국내 전파를 조기에 억제하기 위해 의심증상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감염이 의심되는 분께서는 관할보건소에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엠폭스' 위기 경보 수준을 지난 13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 바 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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