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이브이첨단소재(131400)가 연일 급등세다. 또다시 거래가 정지될 우려가 커졌다.
18일 오전 9시36분 현재 이브이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보다 2690원(25.40%)오른 1만32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브이첨단소재는 IT산업과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부품인 연성회로기판(FPCB)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연초 국내 C사에 수산화리튬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이차전지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해 11월 리튬플러스에 탄산리튬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리튬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고 있다.
주가는 연일 급등세다. 지난 1월3일부터 현재까지 581% 넘게 올랐다.
연일 주가가 오르면서 이브이첨단소재는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에 잇달아 지정됐고, 지난 14일에는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투자위험종목 지정 후에도 주가가 계속 상승하면 거래가 추가 정지될 수 있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투자위험종목 지정 후 주가가 투자위험종목 지정된 전일보다 높고, 직전 매매거래일의 주가보다 3일 연속 높다면 또 다시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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