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조선업 신규 취업자에 매달 30만원 지원

이주 정착비 지원사업 10명 모집

고성군청 전경.(고성군 제공)
고성군청 전경.(고성군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조선업 신규 취업자 이주 정착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선박 수주 증가에 따른 조선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관내 조선업 인근 산단의 열악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

대상자는 올해 1월1일 이후 도내 중견·중소 조선업 신규 취업자 중 3개월 이상 장기 근속하면서 취업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타 시·도에서 고성군으로 전입한 사람이다.

군은 총 10명을 선정해 최대 1년간 월 3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제외 대상은 대기업 근로자, 조선업 취업 후 3개월 미 경과자, 올해 1월1일 이전에 전입신고 또는 취업한 자, 기업체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근로자, 청년 월세 지원사업 참여자 등이다.

신청은 취업 및 전입 시기에 따라 오는 9월20일까지 총 4회 신청 가능하다.

1회차 신청은 5월1~4일까지며 군 경제기업과 일자리정책담당으로 방문 신청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신규 채용 활성화 및 신규직원의 장기근속에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면서 장기근속 노동자 확보로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회복의 주춧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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