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애플의 중국 부품협력사 럭스쉐어 정밀산업이 증강현실(AR) 기기를 개발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럭스쉐어는 대만업체 페가트론이 보유했던 AR개발팀을 넘겨 받을 것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신문에 말했다. 페가트론은 애플의 AR기기 개발을 처음으로 지원한 부품업체였다.
또 다른 애플의 부품협력사 대만 폭스콘 역시 이번 프로젝트를 도울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애플은 AR 기기용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기 위해 대만반도체 TSMC, 소니와도 협력중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AR기기는 3000달러선으로 예상되고 올봄 이벤트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2세대 AR기기의 가격을 낮추기를 희망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애플의 AR기기는 지난해 말 1500달러로 출시된 메타플랫폼의 AR 기기인 퀘스트프로와 경쟁할 것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