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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미래도시 자리매김 최선"

김차진 전라남도 기업도시담당관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2022-12-16 08:00 송고
김차진 전라남도 기업도시담당관. © News1

전남형 스마트 블루시티인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미래도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05년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지구 지정 이후 공유수면 문제 등으로 개발속도가 늦어졌지만 작년 토지등기가 완료돼 본격적인 기업도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전남도가 현재 건설 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기후변화·탄소중립·언택트 시대에 미래 표준으로 목표를 정하고 본격적인 도시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건설사업은 2030년을 목표연도로 해남 산이면과 영암 삼호면 일원 33.8㎢(1024만평)에 3개의 지구사업(구성·삼포·삼호)으로 나눠 개발된다.

전남형 미래 블루시티로써 'UN 탄소중립 정책'에 빠르게 대응하며 이와 관련한 국비 사업비 확보로, 낙후된 서남해안권 관광레저 발전과 재생에너지 중심 도시를 향해 한걸음 다가선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중 가장 면적이 넓은 해남 구성지구는 158만 8846㎡의 부지에 98㎿급 태양광 발전단지와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306㎿h를 지난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등 전남형 스마트 블루시티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6만5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구성지구의 경우 투자유치 성과를 통해 6차산업형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지역거점형 스마트 시티 조성, 기본소득 공유형 시범주택단지 조성·분양, RE100 산업벨트 조성이 본격적으로 착수·추진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국토부 '2021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새로운 미래도시 조성 사업에 더욱 속도를 높여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도시공간 구조를 재설계하고 스마트화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표준도시를 메인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정부 예산에 반영된 탄소중립 에듀센터는 국내 최초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과 환경보전 전시·체험 교육센터를 조성해 국가기관, 지자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뿐 아니라 지역 생태자원과 주요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모멘텀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올해 설립‧운영 협약체결과 실시설계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정원, 미술관을 포함하는 복합문화시설인 산이정원(16만평)을 조성 중이며 탄소중립 대표 체험장으로 만들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정원산업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미니 신도시 수준의 도시개발과 자족형 도시 조성을 위해 기업도시 내 태양광발전소를 활용한 '기본소득 공유형 주택' 단지와 '유럽마을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정주 인구 유입 가속화와 주택 분양 활성화를 위해 현재 국회에 발의 중인 '농어촌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특례 개정안'이 올해 하반기 개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부처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다.

전남도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을 위해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구축하고 re100 기업 수요에 대응해 IT,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친환경재생에너지 수요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 200㎿급 연료전지발전소와 융복합시설 및 스마트팜 구축 등 2조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구축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더 그린코리아와 20억달러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해남군 산이면에서 영암군 삼호읍 서호IC를 연결하는 기업도시 진입도로인 '솔라시도로'는 12월8일 준공돼 서남권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익 증진과 서부권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영암 삼호지구는 관광레저 및 휴양의 주된 기능과 주거, 문화, 산업 등 일상이 공존하는 자족도시 개발이 골자다

골프장 사우스링스영암(대중제 45홀) 개장을 필두로, 인근에 런웨이(18홀)골프장이 12월 중에 준공된다. 27만평에 세계 최초·최장길이 160~565m, 벙커 365개가 설치되어 고난이도의 훈련시설 여건을 갖추고 있다.

답보상태이던 영암 삼포지구는 지난해 6월 목포도시가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며 2단계 2차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현재 개발계획과 타당성용역을 진행해 비전있는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개발계획 변경을 내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영암지역이 개조전기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내연기관차의 전기차 개조로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과 연계한 친환경 자동차산업 밸리 조성 및 개조 전기차 벨류체인 구축과 48개의 기업 유치 및 1800여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전남형 스마트 블루시티인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미래도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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