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글로벌 보건협력 컨퍼런스' 개최…韓 역할 등 논의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이화여대 제공)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이화여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이 대학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이 글로벌 보건협력 증진과 한국의 역할 확대를 위한 '글로벌 보건협력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ECC 이삼봉홀에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중요성이 부각된 글로벌 보건협력을 주제로, 한국의 역할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선진국들이 공적개발원조나 국제긴급구호예산을 삭감하는 등 국제공조보다 국내 보건에 힘쓸 수밖에 없었다. 팬데믹 초기 국제공조가 무너졌던 상황에서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국제 NGO들의 노력과 한국이 했던 역할을 살펴봄으로써 앞으로의 글로벌 보건협력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노을, SD바이오센서와 같은 한국의 시민사회단체와 기업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보건협력에서 한국 민간부문의 위상이 높아지고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민간부문의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에 관해 토론을 진행했다.

'국제기구가 바라보는 한국의 보건협력 역할'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세계보건기구(WH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DB)의 보건협력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의 글로벌 보건협력에서의 역할과 강점에 관해 토론하고 국제기구의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보건 이니셔티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이화여대는 전했다.

컨퍼런스에는 글로벌 보건협력의 핵심 주체인 국제기구, 그리고 민간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보건협력에 있어서 한국의 위상, 강점, 한계점 등에 관해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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