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 신청을 오는 12월14~15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업체 선정을 위해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진주시 답례품 선정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진주를 대표할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공급업체를 선정해 시만의 특성을 담아낸 답례품을 발굴해 내는 등 제도운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회의에서는 공급업체 공모 시 공고될 '답례품 모집분야'와 '공급업체 선정 평가기준'을 심의했다. 모집분야는 농·축산물 등 5개로 정해 해당 분야에 맞는 업체들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모집 일정은 12월1일부터 14일까지 모집 공고 후 15, 16일 신청을 받아 12월 말에 최종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의 다양한 공급업체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단일상품으로 목록을 제한하지 않고 분야별로 업체를 모집한다. 제도의 안정화와 소비시장의 여건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특색 있는 답례품도 개발해 등록할 계획이다.
정종섭 기획행정국장은 "기부자에게 진심을 담은 답례품이 전해지도록 진주를 대표할 수 있는 최고의 답례품을 준비하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2021년 '고향사랑기부금법' 제정에 따라 2023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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