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에 '승무의 교과서' 채상묵 무용가

채상묵 무용가(제공 대한무용협회)
채상묵 무용가(제공 대한무용협회)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한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가 한국무용가 채상묵을 '2022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채상묵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로 '승무의 교과서'로 불린다.

대한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은 선정 이유에서 대해 "채상묵 선생은 한국전통춤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세계에 알리고 전통춤의 활성화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국무용계 대가로 60년 이상 전통춤과 창작춤의 경계를 넘나들며 무용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탁월한 창의성으로 호평받은 무용가를 선정하는 '크리에티브 아티스트'로는 순헌무용단을 이끌고 있는 안무가인 차수정 숙명여대 무용과 교수를 선정했다.

평생 춤추는 것이 인생의 전부였던 한국무용가 김백봉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김백봉상'은 이재우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은아 경기도무용단 수석단원이 각각 받는다.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은 꼭두박물관의 후원으로 상장과 상패,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는 상장과 상패, 200만 원의 상금, '김백봉상'은 김백봉부채춤보존회 후원으로 상장과 상패, 1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이밖에도 특별상 수상자로는 박상돈 천안시장이 선정됐다. '박병천류 진도북춤'는 '명작무' 제20호로 지정됐다. '명작무'는 보존가치가 있는 한국 전통무용이지만 중요무형문화재나 지방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한 무용작품에 대해 대한무용협회가 지정하는 무용 작품이다.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은 우리나라 무용사에 지대한 업적을 남긴 무용가를 선정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순수무용 부문에서 주요 무용 관련 협회들의 추천자 중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9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에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무용인의 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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