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이버역량 '금융부문'만 세계 1위…암호화폐 탈취 등

'국가별 사이버역량 인덱스' 보고서…종합 14위

본문 이미지 -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 센터가 발표한 '국가별 사이버 역량 인덱스' 보고서.ⓒ News1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 센터가 발표한 '국가별 사이버 역량 인덱스' 보고서.ⓒ News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은 자국의 사이버역량을 암호화폐 탈취와 같은 금융부문에만 집중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 센터는 '국가별 사이버 역량 인덱스' 보고서에서 북한이 금융(Financial) 분야 역량에서 50점을 맞아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세계 각국의 사이버 방어력과 공격력, 인터넷 정보 통제력, 해외 정보 수집력, 상업적 영역 등을 분야별로 점수를 내고 종합 순위를 매겼다. 북한의 종합 순위는 14위다.

북한이 '1위'로 조사된 금융 분야는 다른 대부분의 나라가 '0점'을 기록했으며, 10점이 조금 넘는 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RFA는 이 분야는 "금융기관의 정보통신 기반을 공격하거나 해킹을 통해 정보를 빼내는 등 사이버 작전을 수행한 나라일수록 점수가 높게 나올 수 있다"면서 보고서를 작성한 쥴리아 부 연구원이 "북한은 사이버 공격 능력 때문에 금융영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부 연구원은 다만 "다른 영역의 지수도 보고 국가의 총체적인 사이버 역량을 평가해야 한다"라며 "모든 지수를 종합하면, 북한은 사이버 강국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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