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성수기' 9월에 4만7105가구 쏟아진다…수도권만 '1만5677가구'

1년전 동월 대비 일반분양 84% 증가…경기도 9047가구로 최다
직방 "4분기 공급정책 본격화에 건설사들 분양 적극적…실적 미지수"

직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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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로 들어서는 9월이 되면서 분양시장 공급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전국에 4만710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5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9월에는 71개 단지, 총 4만7105가구 중 4만791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021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가구 수는 57%(1만7120가구) 증가했으며 일반분양은 84%(1만8610가구) 더 분양된다.

특히 지난 8월 16일 국토교통부의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이 발표되면서 하반기부터 사전청약 등 다양한 모델의 주택 공급이 늘어날 예정인 만큼, 시공사들은 이를 피해 예정된 분양물량을 서둘러 공급할 것으로 예상됐다.

9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7105가구 중 1만5677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인 9047가구(12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 평택시 장당동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 등이 공급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6490가구(10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B19호반써밋V', 인천 중구 운남동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2차' 등이 분양 예정이다. 검단신도시에선 사전청약을 진행했던 단지들의 본청약이 집중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화곡동 '화곡동더리브' 등 1개 단지(14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3만1428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충청남도에서 6026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주요 단지는 △충남 아산시 용화동 '아산자이그랜드파크1,2BL'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포항푸르지오마린시티'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창원롯데캐슬어반포레' 등이 있다.

직방 관계자는 "사전청약의 증가와 신규 분양모델 도입으로 청약대기자들의 내 집 마련의 방법이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에 주택 공급 정책의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를 피해 9월에 건설사들이 분양에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9월에는 추석 연휴가 있고 ‘청년주거지원 종합대책’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전부 분양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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