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오기 전 농작물·시설물 점검하세요"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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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농업기술원은 1일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에 대비한 농작물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특히 5일부터 제주가 태풍 직접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풍과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농작물 피해 예상 상황으로는 △하우스 철골 및 비닐파손 △전기고장에 이은 농작물 2차 피해 발생 △고접갱신 및 착과량이 많은 노지감귤의 가지 부러짐, 침수, 역병 발생 △감자, 당근, 양배추 등 밭작물 유실과 침수에 의한 병해 발생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시설하우스 및 시설물 고정 보완 및 점검 △전기시설 점검 및 비상발전기 시운전 △노지감귤 가지에 부러짐 방지 지주 세워 묶어주기 △월동무 방풍망 피복하기 △배수로 재정비 △병해 예방 약제 살포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시설하우스로 들어온 물을 빠른 시간 내에 밖으로 빼내고 환풍기 등을 이용해 건조해야 한다. 물이 빠진 후에는 병해 예방을 위해 신속히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노지감귤의 경우 부러진 가지는 잘라내고 자른 면에 도포제를 발라줘야 하며 쓰러진 나무는 바로 세워준다. 침수로 인해 역병 발생 위험이 있는 과원 또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경우 검은점무늬병 약제를 살포한다. 토양피복과원은 빗물 과다 유입 시 반드시 피복제를 걷어 토양을 건조한 후 다시 피복해야 한다.

감자, 당근, 양배추 등 밭작물 및 월동채소류는 토양이 유실된 밭은 흙을 덮어 주고 강한 바람에 의한 뿌리 돌림 증상과 잎과 줄기에 상처를 입어 병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예방을 위한 약제 살포와 수세회복을 위해 요소 또는 4종 복비로 엽면시비해 준다.

조풍(바닷바람) 피해를 입으면 바람이 약해지는 즉시 10a당 물 2~3톤을 농작물 잎에 뿌려 염분을 제거해야 한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실시간 태풍 진로를 모니터링하고 스마트폰 앱, 누리소통망 등을 이용한 홍보와 함께 농업인 현장기술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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