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차예련, 이현진 결혼에 충격…공다임 장애 '가짜'였다(종합)

KBS 2TV '황금 가면' 캡처
KBS 2TV '황금 가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황금 가면' 차예련이 이현진의 결혼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 유수연(차예련 분)은 강동하(이현진 분)가 자신과 헤어진 뒤 홍진아(공다임 분)와 결혼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접했다. 앞서 다리를 크게 다쳤던 홍진아의 장애는 가짜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이날 유수연은 고미숙(이휘향 분)을 찾아가 강동하와 이별했다고 알렸다. 이 자리에서 유수연은 "회장님도 저처럼 복수할 마음이 여전한지 여쭤보러 왔다"라고 했다. 고미숙은 아직도 복수심에 가득차 있다며 "우리 끝까지 같이 가보자"라고 밝혔다. 아들의 결혼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유수연을 위해 홍진아와 결혼을 약속한 강동하는 초스피드로 상견례까지 마쳤다. 강동하는 어머니 고미숙과 홍진아 가족을 만나 상견례 겸 식사 자리를 가졌다. 홍진아는 한껏 들떠 "우리 결혼식 언제 하냐, 하루라도 빨리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동하는 "허락해 주시면 빨리 하겠다"라며 어쩔 수 없이 동의했다. 고미숙은 "그래도 결혼식은 성대하게 치러야 하지 않냐"라고 불만을 표했다. 그럼에도 홍진아는 "오빠만 있으면 된다. 결혼식 없이 지금 당장 사는 것도 좋다"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유수연은 주문 제작이 들어온 웨딩슈즈를 만들었다. 직접 배송까지 해 달라는 요청에 그는 주소를 받아 적었다. 바로 홍진아의 웨딩슈즈였다. 이때 홍진아는 급한 일이라며 강동하를 집에 불렀고, 일부러 유수연에게 배송하라고 지시했다.

전 시댁을 찾아간 유수연은 강동하, 홍진아의 결혼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유수연을 본 강동하 역시 크게 당황했다. 유수연이 애써 외면했지만, 홍진아는 일부러 더욱 행복한 표정으로 "어때? 나 예뻐?"라고 강동하에게 물었다. 홍진아는 "나 동하 오빠랑 결혼한다. 그래도 한때 시누이였는데 축하 안 해주냐"라고 말하기도. 유수연은 "축하한다"라면서 "전달했으니까 그만 가 보겠다"라고 했다.

유수연이 나가자 강동하는 분노했다. "지금 뭐하는 거냐"라는 말에 홍진아는 "뭐가? 난 그냥 구두 디자이너한테 구두 제작 맡긴 건데 왜?"라더니 "설마 아직도 유수연한테 미련 있는 거야?"라고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새신부 홍진아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이때 홍진아가 "잠깐만"이라고 말하더니 갑자기 일어섰다. 그는 휠체어에서 일어나 강동하를 향해 걸어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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