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초·중·고 58.8% 석면건축…"철거 등 대책 마련"

본문 이미지 - 전라남도교육청 전경. /뉴스1 DB ⓒ News1
전라남도교육청 전경. /뉴스1 DB ⓒ News1

(광양=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광양지역 초·중·고교 가운데 30곳(58.8%)이 석면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광양환경운동연합은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공동으로 광양지역 초·중·고교의 석면건축 실태를 조사한 결과, 51곳 중 30곳(58.8%)이 석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초교 28곳 중 19곳(67.9%), 중학교 14곳 중 8곳(57.1%), 고교 9곳 가운데 3곳(33.3%)으로 조사됐다. 유치원(단설, 병설, 사립)도 35곳 중 16곳(45.7%)이 석면을 건축재료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석면은 폐암, 악성중피종을 발생시키는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어 국내에서 2009년부터 건축재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석면 노출 문제에 대한 투명한 철거 과정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광양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방학 중 석면철거 대상학교를 미리 공개하고, 학부모와 환경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모니터링단을 만들어 계획부터 실행까지 철거 전 과정을 투명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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