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일 국회서 내년 예산안 편성 논의

13년 만에 나라 살림 전년보다 줄어들 듯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News1 유승관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당정이 내년 정부 예산안 편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국민의힘은 내일(24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자리한다.

정부는 나랏빚을 제어해 재정 정상화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안을 올해 총지출보다 낮은 수준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13년 만에 전체 나라 살림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2일 국회 제출을 목표로 편성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현재 기재부는 내년 예산을 올해 본예산(607조7000억원)보다 많고, 2차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올해 총지출(676조7000억원)보다는 작은 규모로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이달 말에는 기존 정부안보다 강력한 재정준칙도 발표할 예정이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고,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60%를 넘어서면 적자 비율을 2% 이내로 축소할 계획이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경기 수원 '세 모녀 비극'과 관련, "복지 정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 안 되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당정도 '사회적 약자' 지원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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