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전북포럼] "전북 미래먹거리,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제10회 뉴스1 전북포럼이 28일 '전북산업 발전전략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뉴스1 전북취재본부와 (사)전북사회문화정책연구소가 주최·주관했으며 전라북도가 후원했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전북의 성장과 발전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매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황형원 뉴스1전북취재본부장을 비롯해 성일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대표,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황형원 뉴스1전북취재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전북은 수소산업 활성화에 앞서왔다"며 "이번 포럼이 전북 수소산업의 발전 전략과 성장을 고민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일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대표는 "수소산업은 전북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일 수 있다"며 "포럼을 통해 논의된 전략을 바탕으로 전북이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기조발제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맡았다.

안 의원은 "낙후와 인구소멸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전북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업구조 개편이 절실하고, 기후위기 속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에 수소는 경제·산업적 가치가 크다"며 "수소는 모빌리티부터 연료전지까지 전방산업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후방산업의 발전과 고용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소는 친환경적이며 기후와 계절의 영향도 적어 재생에너지로 보완이 가능할 것"이라며 "에너지 자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가안보의 효과도 있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허강무 전북대 글로벌 융합대학장이 사회·좌장을 맡아 주제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중희 전북대 공과대학 교수가 '전북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육성단장이 '전북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이지훈 전북연구원 박사가 '전북 수소산업 기업지원과 혁신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주제 발표자들과 박승대 전북대 특임교수, 김영기 지방자치연구소장, 유계형 일진하이솔루스 상무가 전북의 수소산업 전망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뉴스1전북취재본부는 지역 발전을 위해 2013년부터 '전북발전 패러다임의 전환', '로컬 거버넌스', '전북 문화·역사·인문자원을 활용한 관광발전 방안', '혁신성장은 전북의 새로운 기회', '사회보고', '전북형 드론산업의 향후 전망과 전략' 등 매년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