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기후변화란 개념이 처음 등장한 건 1800년대 초반이다. 독일 자연과학자 알렉산더 폰 훔볼트(1769~1859)가 최초로 제시, 인류의 행위로 말미암아 지구가 황폐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경고에도 이후 시작된 산업화는 기후변화 속도를 오히려 가속화했다. 이제 해수면 상승과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의 위력은 곳곳에서 현실이 됐다. 지난여름 중국과 독일에 내린 각 '1000년', '100년' 만의 폭우나 올여름 최고 온도를 경신하며 펄펄 끓는 북반구의 폭염 등 현상에 인재(人災)의 성격이 짙다는 데 이제 이견이 많지 않은 듯하다. 그러나 기후변화를 인정하면서도 변화된 행동을 주저하는 사이 이상현상은 더 잦고 거세지고 있다. 이를 막을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고음이 높아지고 있다. 은 그 심각성과 원인, 대안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기후변화란 개념이 처음 등장한 건 1800년대 초반이다. 독일 자연과학자 알렉산더 폰 훔볼트(1769~1859)가 최초로 제시, 인류의 행위로 말미암아 지구가 황폐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경고에도 이후 시작된 산업화는 기후변화 속도를 오히려 가속화했다. 이제 해수면 상승과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의 위력은 곳곳에서 현실이 됐다. 지난여름 중국과 독일에 내린 각 '1000년', '100년' 만의 폭우나 올여름 최고 온도를 경신하며 펄펄 끓는 북반구의 폭염 등 현상에 인재(人災)의 성격이 짙다는 데 이제 이견이 많지 않은 듯하다. 그러나 기후변화를 인정하면서도 변화된 행동을 주저하는 사이 이상현상은 더 잦고 거세지고 있다. 이를 막을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고음이 높아지고 있다. 은 그 심각성과 원인, 대안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현주소를 짚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