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내에서 추진 및 계획 중인 고속철도 사업이 수원발 KTX 등 6개 노선에 159.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에 따르면 경기 서남부 및 중부권과 인천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수원·인천 발 KTX 직결 등 고속철도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수원·인천 발 KTX와 경부고속선(평택~오송) 2복선화사업은 현재 추진 중이며, 나머지 경부고속선(수색~광명), 경부고속선(광명~평택) 2복선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은 현재 계획 중이다.
6개 노선의 총사업비는 12조2789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원·인천 발 KTX 노선은 오는 2024년말 완공 목표로 공사에 들어가 있다.
2020년 12월 공사에 들어간 수원·인천 KTX 노선은 올해 2월 기준 각각 12.8%, 10.7%의 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사업비는 각각 2438억원과 3826억원이 투입된다.
인천 KTX 직결사업(수원선 어천역~경부고속철도, 6.2㎞) 완료 시 인천 송도~부산 구간 2시간20분, 송도~목포 구간 2시간10분이 소요된다.
수원 KTX 직결사업(경부선 서정리역~수서평택고속철도 SRT 평택 지제역, 9.5㎞)이 끝나면 수원~부산 구간 2시간10분, 수원~목포 구간 2시간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경부고속선 2복선화사업(평택~오송, 46.4㎞)은 지난해 6월 기본계획 고시 이후 9월 일괄입찰(턴키) 공사를 발주한 상태다.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2023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완공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선사업(수색~광명, 23.6㎞)은 KDI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사업비는 2조238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부고속선 2복선화사업(광명~평택, 66.3㎞)과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사업(7.1㎞)은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2021년 11월 발주) 등 후속절차가 진행된다.
사업비는 각각 5조6942억원, 549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수원인천 KTX 연결사업은 2024년말 준공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경부고속선 수색~광명은 2018년 8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며, 경부고속 광명~평택 2복선화와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은 지난 16일자로 업체가 선정돼 사전타당성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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