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경찰이 이륜차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지자체, 교통안전공단과 강력단속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해운대구를 시작으로 이륜차 소음과 불법구조변경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부산경찰은 해운대구청, 교통안전공단과 팀을 구성하고 주⋅야간 교통경찰, 싸이카⋅암행순찰차 등을 동원해 현장 단속을 강화한다.
또 고성능 캠코더를 활용해 도주하는 이륜차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한다.
부산경찰청은 이륜차 소음 등 법규 위반 근절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단속을 시행해 421건(불법구조변경 69, 무등록 36, 음주 48, 통고처분 268)을 단속했다.
하지만 이륜차 소음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은 여전하다는 판단에서 이번 단속을 시작한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각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시 전역의 이륜차 법규 위반을 근절할 것”이라며 “이륜차 라이더와 대화의 자리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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