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BDC "'확신 가지라'는 라이머 대표님, 든든…실력돌 되고파" [N인터뷰]

브랜뉴뮤직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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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BDC(김시훈, 홍성준, 윤정환)가 컴백한다. BDC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에 세 번째 미니앨범 '디 인터섹션 : 컨택트'(THE INTERSECTION : CONTACT)를 발매한다. 새 앨범에는 중독적인 리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강렬한 힙합 댄스 트랙 '미스터리 서클'(MYSTERY CIRCLE)을 시작으로, 달빛의 몽환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타이틀곡 '문라잇'(MOONLIGHT), 매력적인 기타 리프로 듣는 재미를 더한 일렉트로 팝 트랙 '신기루'(MIRAGE), 짙은 목소리로 진한 감동을 선사할 팝 발라드 '너와 나의 공간'(LOVE, TRUST & DESTINY)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수록됐다.

'디 인터섹션 : 컨택트'는 BDC가 그간 전개한 '디 인터섹션' 세계관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음반이다. 특히 BDC는 신보를 통해 독보적인 사운드와 차별화된 이야기들이 유기적으로 연결, 눈부신 성장을 증명하며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BDC 세 멤버는 타이틀곡 '문라잇'을 통해 그간 선보인 음악과는 다른 결의 곡을 들려줄 것이라며 색다른 퍼포먼스까지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곡으로 '차트 인'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BDC는 '문라잇'을 발표하며 올 여름 가요계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부담감은 없을까. 멤버들은 경쟁을 의식하기보다 열심히 활동해 BDC라는 팀을 알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우리만의 색으로 차별화된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는 '패기의 신예' BDC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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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갑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홍성준) 보컬과 '만능'이 되고 싶은 홍성준이다.

▶(김시훈) 김시훈이다. 팀에서 '리더'를 맡고 있다.

▶(윤정환) 보컬과 '높이'를 담당하고 있는 윤정환이다.(웃음)

-새 미니앨범 '디 인터섹션 : 컨택트'에 대해 소개하자면.

▶(홍성준) '컨택트'는 '디 인터섹션'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이다. 첫 번째 미니앨범 '빌리프'(BELIEF)에선 서로의 존재를 믿고, 두 번째 미니앨범 '디스커버리'(DISCOVERY)에선 각자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달로 이어지는 통로를 발견했다면, '컨택트'에선 달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

-타이틀곡 '문라잇'(MOONLIGHT)에도 달 세계관이 담겨 있나. 어떤 곡인지.

▶(홍성준) 그간 발표한 '디 인터섹션' 시리즈의 모든 타이틀곡은 달 세계관과 관련돼 '문'이 들어갔다. '문라잇' 역시 달의 몽환적 이미지를 극대화한 곡이다. '문라잇'은 세계관의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이 될 곡이다.

▶(김시훈) 처음 들었을 때 팝송 같아서 좋았다. 새로운 느낌이라 어떻게 소화해야 할까 싶었고, 팬들도 궁금해할 곡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홍성준) 이 곡으로 시티팝 느낌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우리가 해보지 않았던 음악이라 신선하게 느껴졌다.

▶(윤정환) 요즘 레트로 감성의 곡을 하는 팀이 많진 않아서 이 곡이 우리만의 차별성을 보여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노래 자체가 트렌드를 잘 따라가고 있어 좋았다.

BCD 김시훈/ 브랜뉴뮤직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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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음악 작업에도 직접 참여하나.

▶(김시훈) 참여하려고 노력 중이다. 나는 이번에 3번 트랙 '신기루'의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

▶(윤정환) 작사, 작곡을 꾸준히 해 결과물을 평가받는다. 아직 앨범에 수록된 적은 없지만 노력 중이다. 나중에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한다.

-'문라잇'에서 새롭게 눈여겨볼 부분이 있다면.

▶(김시훈) 무대 중간에 스탠드 마이크를 잡고 퍼포먼스를 한다. 마이크를 활용한 안무가 멋지고, 이전보다 구성이 재밌지 않을까 한다. 기대해달라.

-'디 인터섹션 : 컨택트' 수록곡들도 하나씩 추천해달라.

▶(윤정환) '너와 나의 공간'. 가사가 예쁘고 위로받을 수 있는 멜로다와 감성을 가진 곡이다. 퇴근길 버스 안에서 들으면 좋을 것 같다.

▶(홍성준) 강렬한 1번 트랙 '미스터리 서클'이다. 여러 악기가 들어가서 웅장하고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매력이 있다. 파워풀하게 고음이 치고 빠져서 압도적이다. 완성도가 높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김시훈) 내가 작사에 참여한 '신기루'다.(웃음) 여름이라는 계절과 어울리고, 신나서 여행을 갈 때 차를 타고 가며 들으면 좋을 음악이다.

BCD 윤정환/ 브랜뉴뮤직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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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을 준비하며 라이머 대표가 해준 조언이 있나.

▶(김시훈) '나는 자신이 있으니 너희도 확신을 가져라'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이번에 홍보를 하시면서도 'BDC가 다르다는 걸 보여주겠다'라고 하셔서 정말 든든하고 믿음이 갔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지 않아 팬들을 만날 기회가 적은 게 아쉬울 듯하다.

▶(윤정환) 프리 데뷔를 할 땐 팬들을 만났는데, 정식 데뷔 후 활동을 할 때부터는 팬분들을 직접 뵙지 못했다. 그러니까 무대도 비어 보이고, 소통하지 못해 아쉽더라.

▶(홍성준) 장점도 있다. 팬사인회를 1:1 영상통화로 진행하다 보니까 팬들과 더 친밀해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팬들을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국내 팬분들은 그래도 가끔씩 뵐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해외 팬분들은 아예 볼 수가 없으니까.

-올여름 가요계가 컴백 대전으로 뜨겁다. '문라잇'으로 참전하게 됐는데, 임하는 각오는.

▶(김시훈) 우리는 신인이라 그런 걸 의식하기보다는 열심히 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BDC를 알아주지 않을까 한다.

▶(홍성준) 이번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우리의 존재를 알리고 싶다. 실력을 보여줘 '다음이 궁금해지는 팀'이 되고 싶다.

▶(윤정환) 많은 선배님들이 나오시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색으로 차별화를 둬 기죽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최근 가요계에 3인조 그룹은 드물지 않나. 그런 측면에서 BDC만의 매력이나 강점이 있다면.

▶(윤정환) 세 명의 매력이 다 달라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 또 인원수가 적다 보니 무대에서 각자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길다는 것도 강점이다.(웃음)

브랜뉴뮤직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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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출신으로 프로젝트 팀을 거쳐 정식 그룹으로 데뷔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는데 돌아보면 어떤가. 그러한 경험들이 BDC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줬는지.

▶(김시훈) '프듀X'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새싹이었고, 프리 데뷔를 했을 때는 마냥 좋았던 기억만 있다. 정식 그룹으로 데뷔할 때부터 현실을 깨달았다. 사실 '프듀X'를 겪으면서 멘탈도 흔들려보고 해서 지금은 활동하면서 여러 상황에 대해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홍성준) '프듀X'가 스스로에 대해 알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 계기가 된 것 같다. 이후에도 프리 데뷔부터 매 앨범이 나올 때마다 계속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곡 중 '온리 원'을 꼽아보자.

▶(홍성준) '기억되고 싶어'. 내 스타일의 곡이라 즐겨 듣고, 가장 좋아한다. 이상하게 이 노래만 들으면 뭉클하다.

▶(윤정환) 개인적 취향으로 '슛 더 문'(SHOOT THE MOON)이다.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이 곡을 너무 잘 소화했다.

▶(김시훈) '디스커버리' 수록곡인 '꽃이 피네'다. 내가 작사에 참여했다.(웃음) 팬송이기도 하고 가사가 예뻐서 봄-여름 시즌에 듣기 좋다.

-대중이 BDC를 어떤 그룹으로 기억해주길 바라는지.

▶(김시훈) 실력돌, 보컬돌. 또 3인조 그룹이라고 말했을 때 BDC가 대표적으로 떠올랐으면 한다.

▶(홍성준) 실력적인 부분에서 인정받고 싶다. 또 '3'에 의미를 많이 두고 있다. '실력파라 3명이어도 무대가 꽉 찬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윤정환) 아티스트돌로 불렸으면 한다.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음악 하면서 소화하면서 개개인의 매력까지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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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이 있으면 꼽아달라.

▶(홍성준) 슈퍼주니어, 비투비, 세븐틴 선배님들이다. 무대 위에선 멋있지만 내려오면 친근한 팀이 되고 싶다. 또 선배님들처럼 장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윤정환) 개인적으로는 셀프 제작을 하는 블락비 지코, 펜타곤 후이 선배님이다. 존경하고 많이 배우려고 한다.

▶(김시훈) 빅뱅 지드래곤, 샤이니 태민, 엑소 카이, 방탄소년단 지민 선배님이다. 무대 위에서 아우라가 느껴지는 걸 배우고 싶다.

-출연하고 싶은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나.

▶(김시훈) '런닝맨'을 너무 좋아해서 불러주시면 나가보고 싶다. 또 개인적으로 글 읽고 말하는 걸 좋아해서 음악방송 MC, 라디오 DJ 등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윤정환) 나는 여행을 좋아해서 '1박2일', '신서유기' 등에 나가보고 싶다. 경험을 할 수 있는 '와썹맨', '워크맨'도 좋다. 사실 불러주시면 어디든 다 좋다.(웃음)

▶(홍성준) '복면가왕'에 나가 한계에 도전해보고픈 욕심이 있고, 요리를 좋아해서 요리 예능에도 나가보고 싶다.

-새 앨범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윤정환) 뮤직비디오 1000만 뷰를 넘어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넘기고 싶고, 음원 차트 톱10 안에 들고 싶다.

▶(김시훈) 현실적으로는 차트인을 하면 좋겠다.

▶(홍성준) 나는 둘의 중간이다.(웃음) 이번 곡이 차트인을 했으면 하고, 많은 분들이 우리를 알아봐 주시고, 궁금해하시고,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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