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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이준석, 자기편엔 귀 닫나…尹 검증 철저히해야"

"이명박·박근혜, 검증 않고 대통령 돼…우리사회 많은 비용 지불"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서혜림 기자 | 2021-06-24 10:47 송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5.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5.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대선 후보의 의혹 검증은 정말 철저히 진행돼야 한다"며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대선후보의 검증은 가벼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조국 전 장관과 윤 전 총장의 대선후보로서의 검증은 다르다고 말했다"며 "이명박은 도곡동 땅과 BBK, 박근혜는 최태민 등 비선실세에 대해서 의혹이 검증되지 않았고 차례로 대통령이 됐다. 그러나 이후 수사로 사실로 판명됐고 한명은 탄핵됐다. 이후로 우리 사회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이 대표는 홍준표 의원의 발언에 대해 윤 전 총장의 불법사찰에 해당하는 행위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며 "그러나 대검에서 기관 차원에서 판사 사찰 문건이 공개된 바 있고 이에 윤 전 총장의 징계 사유가 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 의견의 효력이 법원에 의해 정지됐긴 하지만 당시 법원은 판사 사찰 문건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의 불법사찰을 들어본 적 없다고 한 것은 자기 편에 눈 가리고 귀 닫는 게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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