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가 새 휴전안 제안해 와 검토 중"

하마스, 중재국 이집트·카타르와 접촉 나서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사진은 그가 지난 2021년 레바논에서 국회의장과 회담했을 당시 촬영한 사진. 2021.06.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사진은 그가 지난 2021년 레바논에서 국회의장과 회담했을 당시 촬영한 사진. 2021.06.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로부터 새로운 휴전 제안을 받아 검토에 들어갔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해외 정보기관인 모사드가 주도하는 협상팀이 중재국으로부터 하마스의 새로운 휴전안을 받았다고 알렸다.

총리실은 "이스라엘은 대응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재국들에 답신을 전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하마스 측이 무엇을 제안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마스는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카타르 및 이집트의 중재자들과 통화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하마스는 튀르키예 관리들과 최근의 상황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의 한 소식통도 로이터에 "중재국들과 몇 가지 방안을 교환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동안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전쟁이 완전히 종식돼야 한다는 주장만 되풀이해 왔다.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 잔당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며 교전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만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이스라엘 측이 제안한 휴전안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이스라엘인 인질들의 점진적인 석방과 두 단계에 걸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등이 포함됐다.

하마스는 지난달 이 휴전안에 대한 역제안을 전달했지만, 이스라엘은 수용할 수 없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거부했고 대화는 줄곧 평행선을 달렸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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