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러시아 선박이 영해 침범…7분 후 빠져나가"

"러시아 발트함대 소속 탐사선 미하일 카잔스키 호"

4일(현지시간) 나토의 31번째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한 핀란드 헬싱키의 외무부에 핀란드 국기와 나토 기가 게양되어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4일(현지시간) 나토의 31번째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한 핀란드 헬싱키의 외무부에 핀란드 국기와 나토 기가 게양되어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북유럽 핀란드는 러시아 선박이 자국 영해를 침범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핀란드 국방부와 해안경비대는 각각 성명을 내고 핀란드만 동쪽에서 러시아 탐사선의 영해 침범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해안경비대는 "러시아 발트 함대 소속 탐사선 미하일 카잔스키 호가 23일 오후 헬싱키 동쪽 해상에서 영해를 침범했다"고 설명했다.

이 배는 핀란드 영해에서 약 1.2해리를 이동했으며 약 7분 후에 바깥으로 빠져나갔다.

핀란드 경비정이 이 선박과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한다.

지난 6월 핀란드는 러시아 군용기 4대가 영공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러시아 군용기는 약 2분 동안 핀란드 영공 내에서 약 2.5㎞를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약 1340㎞의 국경을 공유한다.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가입했으며, 지난해 12월 러시아가 핀란드와의 국경 쪽으로 난민들을 유입시키고 있다며 러시아와 접한 국경지대를 폐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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