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동주 조윤형 기자 = "1993년 수원지검에서 권성동 검사와 윤석열 검사 시보로 20년 만에 만났죠. 한 20년간 얼굴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어 강릉?' 하면서 어렴풋이 기억이 났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야기하며 이처럼 말했다. 권 대표는 어린 시절 강릉에서 자랐다. 윤 당선인 역시 외가가 강릉이라 어린 시절 자주 강릉에 놀러 갔고, 그때 우연히 두 사람은 친구가 됐다.
강릉에서 친구로 지내던 초등학생 시절이 생각나냐는 기자의 질문에 권 대표는 아쉬워하며 "불행하게도 기억이 안 난다"며 "우리 윤석열 당선인의 기억 속에는 생생하게 남아 있는데 내 기억 속에는 없다. 당선인은 방학 때 내려와서 기억이 강렬한 데 반해 나는 항상 강릉에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렇게 한동안 서로를 잊고 지내던 두 사람은 1993년 수원지검에서 검사와 검사 시보로 다시 만나게 됐다. 권 대표는 "누가 소개해 주기에 얘기를 해보니 서로 '강릉?' 하면서 어렴풋이 기억이 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오래된 인연에도 두 사람은 서로 존칭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에 대해 권 대표는 "내가 광주지검 형사3부장검사 시절에 우리 당선인께서 특수부 평검사였다. 나도 서로 존칭하는 게 불편해서 말을 내리고 편안하게 하자고 제안했더니 당선인께서 언제 어디서 직속 상사로 모실지 모르는데 그때 되면 서로 어색하고 불편하다며 존칭하면서 지내자고 하더라"라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서로 존칭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두 사람의 인연부터 대선 후기, 검수완박 논쟁 등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권성동 #윤석열 #검수완박
moondj37@news1.kr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야기하며 이처럼 말했다. 권 대표는 어린 시절 강릉에서 자랐다. 윤 당선인 역시 외가가 강릉이라 어린 시절 자주 강릉에 놀러 갔고, 그때 우연히 두 사람은 친구가 됐다.
강릉에서 친구로 지내던 초등학생 시절이 생각나냐는 기자의 질문에 권 대표는 아쉬워하며 "불행하게도 기억이 안 난다"며 "우리 윤석열 당선인의 기억 속에는 생생하게 남아 있는데 내 기억 속에는 없다. 당선인은 방학 때 내려와서 기억이 강렬한 데 반해 나는 항상 강릉에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렇게 한동안 서로를 잊고 지내던 두 사람은 1993년 수원지검에서 검사와 검사 시보로 다시 만나게 됐다. 권 대표는 "누가 소개해 주기에 얘기를 해보니 서로 '강릉?' 하면서 어렴풋이 기억이 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오래된 인연에도 두 사람은 서로 존칭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에 대해 권 대표는 "내가 광주지검 형사3부장검사 시절에 우리 당선인께서 특수부 평검사였다. 나도 서로 존칭하는 게 불편해서 말을 내리고 편안하게 하자고 제안했더니 당선인께서 언제 어디서 직속 상사로 모실지 모르는데 그때 되면 서로 어색하고 불편하다며 존칭하면서 지내자고 하더라"라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서로 존칭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두 사람의 인연부터 대선 후기, 검수완박 논쟁 등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권성동 #윤석열 #검수완박
moondj3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