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평균 가구원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반면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희소가치가 부각되고 있어서다.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자료를 보면 2017년 기준 전국 평균 가구원수는 2.48명으로 나타났지만 점차 줄어들면서 2047년에는 2.03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소형 아파트 공급은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전용 60㎡ 이하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2015년(7만2891가구)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연 평균 6만4000여 가구가 분양하는 데 그쳤다. 올해 예정된 분양 물량은 그보다 더 적은 5만9326가구다.
이러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인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가 소형 아파트 잔여세대 입주자 모집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단지는 오는 8월 24일(월) 전용 39㎡ 4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청약 자격을 살펴보면 청약통장 유무나 주택소유 여부, 세대주, 세대원에 관계없이 수원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접수 건수는 1인 1건으로 제한되며 중복 청약 시 모두 무효 처리된다. 또한 6·17 부동산 대책으로 수원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기 전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은 만큼 중도금 대출은 최대 50%까지 적용된다.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반경 1㎞ 내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완비돼 있다. 우선 인근에 있는 분당선 매교역을 이용하면 1호선 및 KTX 경부선 환승이 가능한 수원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으로 수원영동시장, 메가박스(수원남문점), CGV(동수원점), 홈플러스(동수원점) 등을 비롯해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는 롯데몰(수원점), AK플라자(수원점)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있다. 또한 대형 종합병원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을 비롯해 경기도청, 수원시청, 팔달구청 등 관공서도 인근에 있다.
교육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인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인계초등학교 등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수원시립중앙도서관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전용 39㎡는 별도의 침실 이외에도 거실과 주방 사이에 중문이 설치돼 침실로도 활용 가능하며, 욕실에 샤워 부스를 설치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입주 예정일은 2023년 7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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