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청문회, 관례 깨고 이틀 개최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4~25일 이틀간 열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안을 채택했다.

여야 의원들의 거수 투표로 진행된 계획안은 찬성 13명, 반대 6명으로 가결됐다.

국무총리나 대법원장 후보자가 아닌 장관급 후보자 대상 청문회를 이틀 간 나눠서 여는 건 이례적이다.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등은 장관급 인사청문회를 이틀간 진행하는 것은 "전례가 없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방송 장악을 위해 이 후보자를 지명한 것으로 보고, 이틀에 걸쳐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사청문회 증인으로는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됐다 중도 사임한 이동관·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채택됐다.

ki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