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 미성년 투자자들의 보유 종목이 삼성전자·카카오 등 대표 국민주에서 테슬라·애플 등 해외 종목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2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민주'로 꼽히는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 투자자(만 19세 미만)는 1월 14일 기준 4만1369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 4만5198명에서 약 2년 만에 3829명이 감소한 것이다. 카카오를 보유한 미성년 투자자는 같은 기간 1만2406명에서 1만674명으로 1732명 줄었다. 반면 해외 종목을 보유한 미성년 투자자는 크게 늘었다. 서학개미가 가장 사랑한 종목인 테슬라를 보유한 미성년 투자자는 2022년 2465명에서 5700명으로 급증했다. 애플을 보유한 투자자도 4830명에서 7008명으로 증가했다.
jjjio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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