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손에 든 이대목동병원 청소노동자들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보건의료노조 이화의료원새봄지부 조합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이화의료원새봄지부임단협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요구사항을 적은 사 …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보건의료노조 이화의료원새봄지부 조합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이화의료원새봄지부임단협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요구사항을 적은 사직서를 들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화의료원은 작년까지 미화용역업체 1곳과 계약을 해오다가 올해부터 4개 구역으로 쪼개 입찰 공고를 냈고, 그 결과 3곳의 업체가 계약하게 됐다"면서 "입찰 공고 게시 당시 우리 지부는 노동조건을 저하시킬뿐인, 명분없는 용역업체 쪼개기에 강력히 문제제기를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결국 업체소속이 바뀐 노동자들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업무를 하고 있는데 노동조건이 바뀌는 이유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오는 10일 2차 조정회의때까지 진전이 없을 시, 14일 월요일 오전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4.10.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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