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AFP=뉴스1) 김지완 기자 = 26일 일본 시즈오카현 지방재판소 앞에서 1966년 한 일가족 살인 혐의로 1980년 사형이 확정된 하카마다 이와오(88)를 석방하라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그의 누나 하카마다 히데코 씨가 요청한 2차 재심 청구에서 변호인 측은 범행 당시 입은 옷으로 지목된 옷에 묻은 혈흔의 유전자가 하카마다 씨의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즈오카 지방재판소는 2014년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 도쿄고등재판소는 2018년 시즈오카 지방재판소 결정을 뒤집었으나 2020년 일본 대법원인 최고재판소는 도쿄고등재판소 결정을 다시 뒤집고 사건을 도쿄고등재판소로 돌려보냈다. 지난해 3월 도쿄고등재판소의 재심 개시 결정에 따라 시즈오카 지방재판소에서 재심이 진행되어 왔고 이날 재판부는 하카마다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2024.09.26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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