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골목상권 할인행사 연말까지 연장…물가안정 총력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가 물가 안정을 위해 할인 행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당초 이달 말까지 진행하기로 한 '로컬브랜드 상권'(7곳)과 '생활상권'(7곳)의 할인행사를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12월 말까지 로컬브랜드 상권 내 행사매장에서 식사나 물건 구매 후 2만원 이상 BC카드 페이북으로 현장 결제하면 최대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쿠팡이츠로 1만5000원 이상 포장 결제 때도 7000원을 할인받는다.

할인 이벤트가 펼쳐지는 로컬브랜드 상권은 △서초 양재천길 △마포 하늘길 △중구 장충단길 △영등포구 선유로운 △구로 오류버들 △용산 용마루길 △노원경춘선숲길 총 7곳이다.

생활상권 할인행사는 지역 상인을 중심으로 상권 특성에 맞게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해당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네기프트콘이나 쿠폰을 다운 받으면 사은품이나 구매금액의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선결제시에도 상점에 따라 일정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생활상권은 △ 관악행운동·난곡동 △망원동 △남가좌동 △방이동 △신정동 △면목동 7곳이다.

시는 고물가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밥상에 자주 오르는 농산물과 수산물 등 대한 일일 가격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물가모니터요원들이 서울 시내 전통시장 100여곳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연말까지 지속된다.

이에 앞서 이달에는 김장철을 맞아 도매시장,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배추, 고춧가루, 새우젓, 굴 등 김장재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점검도 실시했다.

모니터링 결과 가격이 급등한 품목에 대해서는 농수산식품공사, 도매법인 등과 협의해 출하량을 확보하고, 민간 유통업체와 협력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높은 물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한 가격표시 미이행, 원산지 미표시 등의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한편, 고물가 시대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도 1000개를 돌파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소비가 증가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치솟는 물가로 깊어지는 시민들의 한숨과 시름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서울시에서 가능한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해 물가안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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