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집회에 참가한 150여명의 시민들은 ‘국정원 대선 개입’, ‘민주주의 파괴’ 등이 적힌 종이를 들고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한 진상 규명을 외쳤다.
특별히 이날 집회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박주민 변호사가 진행하는 ‘지역순회 국민설명회’도 함께 마련됐다.
박주민 변호사는 이번 국정원의 선거개입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현 상황은 어떤 지에 대해 발표했다. 표창원 교수는 국정원 선거개입이 어째서 큰 사안인지 미국정치의 예를 들며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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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들이 종이를 들고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규명을 외치고 있다. © News1
</figure>이날 집회에 참가한 유봉여고 안서현양(16)은 “인터넷을 통해 참가하게 됐다. 내가 왜 이런 나라에 살아야 하는지 걱정이다. 모든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전씨(28)는 “집회에 참가할 때마다 답답함을 느낀다"며 "이번 국정원 사태가 잘 해결돼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춘천시 국정원 진상규명 촛불문화제는 춘천시국회의 주최로 7월 한 달 간 매주 월요일에 열리고 있다.
hsw06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