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 우당도서관이 시민들이 투표로 '2025년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을 선정한다.
제주시는 3월 4일부터 31일까지 올해의 책 선정 시민투표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의 책'은 책 읽는 제주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우당도서관은 제주시는 2014년 이 사업을 시작, 올해 12년째 진행하고 있다.
우당도서관은 올해에도 제주시민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시민들에게 추천받은 109종의 도서 중 우당도서관 운영위원회와 토론과 심의 과정을 거쳐 선정한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 제주책 등 4개 부문에서 각 5권, 총 20권을 후보 도서를 공개했다.
올해의 책은 후보 도서들을 대상으로 3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 투표를 거쳐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와 우당도서관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한 전문가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종 선정된다.
우당도서관은 4월 12일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 등을 통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작가 초청 강연, 독서마라톤대회, 동아리 독서모임 등 올해의 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의 책 투표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책 섬, 제주'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투표는 제주시 소속 6개 공공도서관(우당, 탐라, 기적, 조천읍, 애월, 한경도서관)에서 현장 투표로 진행된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올해의 책 시민투표를 통해 좋은 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제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sn@news1.kr